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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 고효준 트레이드 단행, 팀에 어떤 보탬 될까 '기대감↑'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SK와 KIA가 1대1 트레이드로 서로의 취약 부분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KIA는 좌완 고효준(33)을 얻었고, SK는 그 반대급부로 우완 임준혁(32)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와 KIA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31일 오전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고효준과 임준혁을 맞바꾸는 트레이드. 30일까지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취약 포지션 보강 차원에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형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두 팀 전력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효준은 SK 왕조 시절 공을 세운 좌완 스윙맨으로 알려져있다. 2002년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 30일까지 1군 통산 253경기에서 32승39패4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군 제대 후인 2014년부터 올해까지는 고전했으나 여전히 구위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군에서는 24경기에서 3승1패4홀드 평균자책점 3.79로 맹활약을 펼쳤다. KIA는 불펜에 좌완 자원이 부족한 편으로 긴 이닝도 던져줄 수 있는 고효준의 합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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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선발 자원인 임준혁을 얻는데 성공했다. 임준혁은 지난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하며 27경기에서 9승6패 평균자책점 4.10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0.00의 부진을 기록한 뒤 최근에는 2군에서 조정 기간을 거친 바 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 이탈로 최근 선발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임준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진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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