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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질적 성장세 지속...한국투자증권

올 2·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KT(030200)의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미디어 부문은 가입자 증가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이동통신 부문은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로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도 매출 호조에 세금 환급이 더해져 기대치를 15.2% 상회했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투증권 연구원은 “질적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이라며 “핵심사업의 성장성 회복이 수익 호전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 초고속인터넷은 올해 ARPU가 1.4% 늘어 증가세로 돌아서고 인터넷TV(IPTV)는 가입자와 ARPU가 각각 8%, 11.8% 늘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지난해 500원이었던 배당은 올해 800원으로 늘어날 것”이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8,7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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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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