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심사를 통한 절감액 73억원보다 13억원 늘어난 수치다.
설계경제성 심사는 설계 완료 전에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설계의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 시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비용을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법적 의무 대상인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뿐 아니라 의무 대상이 아닌 공사비 50억~100억원의 모든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지난 2013년부터 설계경제성 심사를 해오고 있다.
설계경제성 심사는 서울시 계약심사과 공무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맡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 23건의 사업을 심사해 547건의 개선 아이디어를 채택했으며 약 13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공공 건설공사 20건의 설계경제성 심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