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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증강현실·가상현실게임 동시 진출

룽투코리아(060240)는 가칭 포켓로이드로 이름 붙여진 증강현실(AR) 게임 사업 진출에 이어 스포츠 체감형 VR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와 가상현실(VR)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VR게임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2020년까지 약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VR사업 전개를 위해 룽투그룹은 지난해부터 R&D 및 인프라 투자에 주력해 왔었다. 이번 당사의 VR게임 사업 진출은 모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이자 첫 단추” 라며 “VR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포츠 콘텐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감형 장르로 발전시키겠다” 고 전했다.


실제로 룽투그룹은 지난 2015년 HMD(Head Mounted Dislpay, 머리에 쓰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로 유명한 회사에 투자를 시작으로 VR 게임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중국 ‘룽투게임’이 개발 중인 격투 소재의 VR게임 ‘Final Force VR (파이널 포스 VR)’과 FPS(First-person shooter)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체험형 게임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확보하고 VR 하드웨어 기기 산업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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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룽투코리아는 브리디아스마트에서 개발중인 VR 게임 ‘맞짱탁구’의 전세계 판권을 획득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맡게 된다. 빠르면 연내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를 통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룽투코리아는 향후 ‘맞짱탁구’를 시작으로 테니스, 배드민턴 등과 접목한 스포츠형 VR게임을 선보여 중국, 북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레이싱 등 체감형 VR 게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VR게임의 장르 다변화에 힘 쓸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이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VR게임 퍼블리싱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외 개발사들과 논의중”이라며, “모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VR 관련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VR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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