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중국 팬미팅이 연기된 가운데, 사드 배치로 인한 보복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측은 4일 타 매체를 통해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팬미팅이 연기됐다. 중국으로부터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행사가 연기됐다’는 얘기만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팬미팅은 오는 6일 중국 북경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단 2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를 받게 된 것.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해 한류 콘텐츠를 겨냥한 보복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정확한 배경에 대해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속물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