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폭스바겐, 獨 헤센 등 2개주서 추가 피소 위험

주가 폭락으로 공무원연기금 등 피해…손해배상 청구 계획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게재한 안내문/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캡쳐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게이트’와 관련해 게재한 안내문/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디젤게이트’로 비판받고 있는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독일 바이에른주에 이어 헤센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로부터도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할 위험에 처했다.


dpa 통신은 3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주가가 디젤게이트가 터진 이후 우선주 기준으로 지난 11개월 동안 40% 넘게 하락했다며 바이에른주가 제기한 소송에 동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바이에른주는 폭스바겐의 주가 폭락에 따라 지역공무원연금펀드가 최대 70만 유로(8억8,0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폭스바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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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정부가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뉴욕,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3개주가 폭스바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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