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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비즈니스 담대한 도전] KCC, 안전한 '친환경 자재' 웰빙시대 관심 쑥

KCC 임직원들이 건물 옥상에 차열페인트 도색을 하고 있다. KCC는 차열페인트를 활용해 건물 온도를 낮춰 냉방비 절감효과를 유도하는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CCKCC 임직원들이 건물 옥상에 차열페인트 도색을 하고 있다. KCC는 차열페인트를 활용해 건물 온도를 낮춰 냉방비 절감효과를 유도하는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웰빙 시대가 도래하면서 친환경 이슈가 전 산업을 관통하고 있다. 마시는 물에서의 중금속 오염, 거주하는 집에서의 환경호르몬 등이 세계 각지에서 문제시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모든 산업이 친환경 이슈에 한발을 걸치고 있지만 주거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건축자재 산업은 민감도가 좀 더 하다.


국내 1위 건축자재기업인 KCC의 미래전략 역시 친환경에서부터 출발한다.

KCC는 국내 최초로 주요 건축자재 5종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 친환경 아토피 걱정 없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KCC 창호’, 경보행 바닥재 ‘KCC숲’, 친환경 보온단열재 ‘그라스울 네이처’, DIY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홈앤 웰빙’, 친환경 불연천장재 ‘석고텍스’ 등 실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실내생활이 많은 영유아들에게 위험한 새집증후군을 방지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으로 부각 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CC는 친환경 인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KCC는 친환경성과 불연성을 지닌 무기단열재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김천 공장으로 미네랄울 생산 설비를 모두 이전했다. KCC는 이곳을 미네랄울과 세라크울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무기단열재 복합 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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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핵심사업인 건축용 도료(페인트) 부문은 올해 친환경 도료에 대한 점유율 확대와 마케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KCC는 아토피안심 마크를 획득한 DIY 용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홈앤’ 제품을 론칭하는 등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 대표 친환경 페인트인 ‘숲으로’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페인트 ‘숲으로’ 시리즈는 친환경 제품으로 DIY용 페인트인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숲으로 멀티멜 골드는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한 인테리어 DIY(Do It Yourself)용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홈앤(Home&)’은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작업이 편리하고 벽지 등 타 마감재에 비해 경제적인데다 건강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숲으로홈앤’ 제품만 참고하면 원하는 작업은 무엇이든지 완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소비자 중심에서 구성한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론칭해 총매출의 10%를 담당하고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도 친환경 자재를 중심으로 홈퍼니싱 시장 확대 구간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KCC는 올해 인천, 대구, 목포 등 약 20개의 전시판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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