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갈수록 느는 수상레저인구 증가...5년새 19명 사망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난 가운데 지난 5년간 수상레저 사고로 1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도 양평에서도 보트 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수상레저에 대한 안전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4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적 피해가 발생한 수상레저사고는 총 137건에 달해 19명이 사망했다. 모터보트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 등 줄에 견인되는 수상기구인 워터슬레드가 3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은 충돌과 전복이 56건,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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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상레저사업장은 2012년 914곳에서 2014년 893곳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974곳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수상레저인구 역시 2014년 327만명에서 지난해에는 443만명으로 급증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자도 지난해에만 1만5,000명에 달하는 등 최근 수상레저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단속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중 ‘안전장비미착용’이 전체 2,883명의 47%를 차지해 수상레저활동 위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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