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대표 강소기업 금영그룹·비아이피 부산 온다

금영그룹, 서울 부설연구소와 김천공장 이전

비아이피, 양산공장 이전

노래반주기 1위 기업인 금영그룹과 선실 제작 부문에서 조선기자재 1위를 달리는 비아이피가 생산공장 등을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진갑 금영그룹 대표와 유영호 비아이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기존사업장을 부산으로 옮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 등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금영그룹은 올해 2월 노래반주기 전문기업인 금영을 인수한 신설법인으로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금영그룹은 본사를 부산 해운대에 두고 있지만 그동안 기획, 마케팅, 부설연구소 등 주요 본사기능을 서울 사옥에서 해왔다.

반주기기는 김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금영그룹은 67억 원을 들여 서울 사업장과 김천 공장을 부산 기장군 정관읍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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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8,817㎡, 건축 면적 4,292㎡ 규모로 이달 착공해 내년 1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신규고용이 100여 명에 이른다.

금영그룹 관계자는 “부산공장 투자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선진화된 음악콘텐츠 서비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는 고급형 반주기 시장에 진출해 선점하는 것이 최우선 전략”이라 말했다.

비아이피는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BN그룹의 모기업으로 국내 조선기자재 분야 1위 기업이다.

346억 원을 투입해 기존 경남 양산 제1공장을 부산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며, 올 12월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본격 가동한다.

100명 이상의 근로자도 새로 고용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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