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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영란은행 통화 완화조치에 코스피 2,017선 마감

영란은행(BOE)의 통화 완화 조치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020선을 돌파하던 코스피가 2,017선에서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1포인트(0.90%) 오른 2,017.9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영란은행의 250조원의 유동성을 푸는 경기부양책에 유럽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역시 이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31%) 오른 2,006.23에 시작하며 한 때 2,02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로 소폭 감소한 2,017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51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7억원, 758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조선(3.84%), 반도체와반도체장비(2.66%), 해운사(2.62%), 기계(2.19%), 우주항공과국방(2.0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4.06%),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11%), 방송과엔터테인먼트(-2.6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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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009540)(5.53%), 한온시스템(018880)(4%), SK(034730)하이닉스(3.42%), SK(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모레G(002790)(-5.7%), CJ(-5.41%), LG생활건강(051900)(-4.47%) 등이 하락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58포인트(0.80%) 내린 696.09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60전 내린 1,110원40전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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