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이치로, ‘메이저리그 30번째’ 3,000 안타 달성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사진)가 메이저리그 3,000 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콜로라도 왼손 투수 크리스 러신의 시속 139㎞ 커터를 때려 우익수 쪽 3루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 3,000 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됐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메이저리그에서 3,000 안타는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점으로 통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며 미국 땅을 밟은 이치로는 첫해 타율 0.350에 안타 242개, 도루 56개로 3개 부문 리그 1위에 오른다. 이후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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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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