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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안타,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안타를 추가로 획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로 유도했다.


허리 부상 복귀 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7푼1리에서 2할7푼2리(143타수 39안타)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필드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995년 쿠어스 필드가 개장한 이래 3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35타수 17안타 4할8푼6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면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쿠어스필드에서 추신수는 지난해 7월 22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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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콜로라도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구째 86마일 커터를 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아웃 처리됐다.

추신수는 3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즌 21번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온 6회에도 추신수는 앤더슨과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6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3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쳤지만 또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1-3으로 밀리던 9회초 극적인 4-3 역전에 성공하고 3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전적 66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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