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9일 잠실본동 주민센터에서 ‘신천역 먹자골목(백제고분로 7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천역 뒤편 먹자골목 이면도로는 올해 초 서울시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이 추진 중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도로 폭이 10ｍ 미만으로 보도·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한 도로를 말한다.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 진행한 기본 설계와 심의 과정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송파구는 신천역 먹자골목 이면도로에 보행 친화형 포장기법을 적용한 도막 포장을 하고 교통안전시설 정비, 주차장 제거, 휴게시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공되면 보행자 안전,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