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신임 대표로 선출되는 등 친박계 위주로 지도부가 짜여지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상승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주자 움직임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반기문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006910)은 전날보다 5.78%(510원)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성문전자(014910)는 5.15%(370원) 오른 7,550원에 거래 중이다. 씨씨에스(066790)도 3.10%, 한창(005110)은 2.30%, 광림(014200)도 1.18% 상승세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광림은 지난 3월 반기호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반대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비박계가 부진하면서 김무성 전 대표 관련 테마주는 하락세다. 김 전 대표의 아버지가 창업한 전방(000950)은 전날보다 7.05% 하락 중이며 사돈 관계인 엔케이(085310)도 7.06%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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