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전기료 15% 절감 효과...스마트시티 국가 투자 시작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분야에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도시 관리 효율성이 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저감 및 생태환경을 개선한 미래도시를 의미한다. 전세계적 시장 규모가 지난 2014년 4,000억 달러에서 오는 2019년 1조 1,00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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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에선 도시 건설, 에너지, 정보통신 등 개별산업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됐지만 연구성과물간 상호 연계가 없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과 협업해 국가 차원의 기술개발 과제(2017~2021년)를 마련했다.

프로젝트는 △개별 인프라 시스템 연계 △도시 빅데이터 통합 관리 △연구개발(R&D) 실증 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수행되면 각종 도시관리 효율성이 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기료·수도료 및 에너지 사용이 최대 20% 절감되며 교통정체는 15%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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