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4시 39분께 부산시 서구 송도해수욕장 1망루와 2망루 사이 바다에서 A(53)씨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해수욕장 청년회장이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으며, 바지는 바다에 떠 있었다.
발견 당시 A씨의 아내는 해수욕장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술에 만취해 남편이 바다에 들어간 경위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