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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언니따라' 세레나 윌리엄스, 여자 단식 3회전 탈락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에게 패했다. /연합뉴스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에게 패했다. /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탈락했다.

세레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7일 여자 복식에 언니 비너스와 함께 나서 탈락한 세레나는 단식에서 마저 고배를 마시며 언니와 함께 올림픽과 작별하게 됐다.


세레나는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등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다 이내 1세트를 4-6으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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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스비톨리나에게 먼저 리드를 내줬지만, 3-3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더블 폴트가 연달아 나오면서 2세트마저 3-6으로 내주면서 경기에서 패했다.

세레나는 상대 전적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스비톨리나에게 손쉬운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치 못한 ‘언더독’(underdog·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인 팀이나 선수)에 발목을 잡히면서 리우올림픽 무대에서 짐을 싸게 됐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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