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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기’ 정일우, 이색 공약 “기사식당 잡아 식사” 무슨 사연?

‘신네기’ 정일우, 이색 공약 “기사식당 잡아 식사” 무슨 사연?‘신네기’ 정일우, 이색 공약 “기사식당 잡아 식사” 무슨 사연?




tvN 금토극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배우 정일우가 독특한 시청률 공약을 내 화제다.


정일우는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신네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약을 내걸었다.

정일우는 드라마에서 까탈스럽고 도도한 성격의 극중 하늘그룹 후계자 강지훈 역으로 분했다. 극중 강지훈은 하늘그룹 회장 강회장(김용건)의 둘째 아들의 아들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다가 뒤늦게 자신이 재벌의 후손임을 알고 재벌가에 들어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냉소적으로 변한 성격 때문에 주변 인물들과 마찰을 빚는다.


하지만 정일우는 극중 인물과 다르게 미소를 자주 보이며 나타났다. 그리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제작발표회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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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공약에 대한 생각은 다 다르시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5%를 넘어갈 경우 기사식당을 잡아 팬 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드라마의 제목이 ‘네 명의 기사’가 포함된다는 점을 재치있게 비튼 공약이었던 것.

정일우는 극중 나이인 20대 초반이 실제 나이보다 10살 가까이 어리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데뷔작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윤호 캐릭터, 고3 역할이었다. 다시 10년 가까이 지나 다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인물을 연기하게 돼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고 느꼈다”면서 “피부 관리도 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부담은 없었다. 또래끼리 힘을 합치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네기>는 서로 가족의 일치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하늘그룹의 집 안에 씩씩한 성격의 여성 은하원(박소담)이 들어가게 되면서 젊은이들이 서로 반목하고 화해하며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물. 매주 금, 토요일 신설된 오후 11시대에서 새롭게 편성돼 오는 12일부터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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