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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8강행 축구, 메달까지 "2승만 더"-온두라스전 무조건 이겨야

온두라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D조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의 경기 전반전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브라질리아=연합뉴스온두라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D조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의 경기 전반전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브라질리아=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강행 티켓을 놓고 온두라스와 맞붙는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신태용호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승을 더 챙겨야 하는 상황. 온두라스와의 8강전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온두라스를 이기고 4강전에서도 승리하면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4강전에서 패할 경우 3-4위 전에서 이겨야 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14일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넘어서야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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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온두라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운 온두라스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즐비한 D조에서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만만치 않은 팀’이다. 온두라스는 11일 D조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아르헨티나는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조직적인 온두라스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이날 선제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낸 공격수 알베르스 엘리스도 위협적인 돌파력을 앞세워 온두라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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