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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수영 예피모바 “리우에서만 도핑검사 3번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여자수영 간판 율리야 예피모바(24)가 경기를 앞두고 도핑검사를 3번이나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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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예피모바는 러시아 매체 매치TV와의 인터뷰에서 “리우에서 3번의 도핑테스트를 받았으며 아마 더 받을 지도 모른다”며 “(도핑 문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피모바는 지난 3월 도핑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로 새로 지정한 멜도니움 양성반응이 나와 임시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결백을 강력히 주장했고 끝내 올림픽 직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사면을 받아 가까스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예피모바는 2013년 10월 미국에서 훈련할 당시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의 남성호르몬이 검출돼 16개월간 넘게 선수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예피모바는 12일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다시 한 번 킹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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