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NH농협銀,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110억 돌파

NH농협은행은 구조조정 대상 기업체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대출’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지원액이 114억원(9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조선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7월 4일부터 1,000억원 한도로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보증대출’은 조선업 관련 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경남, 부산, 울산, 전북, 전남 지역 등 15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나 구조조정 대상 9개 조선업체, 또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하에 2.6%~2.8%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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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기업고객부 관계자는 “조선업체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와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은 농협은행이 잘 할 수 밖에 없는 분야”라며, “현장까지 직접 나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을 지원하여 협력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고맙단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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