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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피지에 10-0 완승…'조 2위'로 8강 진출

전반전에서만 '6골' 득점…후반전서 '4골' 추가

닐스 페테르센, 막시밀리안 메이어…해트트릭 달성자 '2명'

출처=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출처=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독일이 피지에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한 한국과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은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1승 2무 골득실 +10을 기록해 C조 2위를 차지했다. 조 1위는 같은 시간 열린 한국과 멕시코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2승 1무 골득실 +9를 기록한 한국이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던 독일은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많은 득점을 뽑아내고 승리해야 했기에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9분 만에 나브리가 골문 앞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터트린 선제골을 시작으로, 공격수 닐스 페테르센은 전반 14분, 33분, 40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전반 40분 만에 해틑트릭을 달성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막시밀리안 메이어도 전반 30분 골을 넣었고, 선제골을 넣은 나브리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전에서만 무려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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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전에서도 독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전에서 세 번째 골을 넣었던 메이어가 후반 4분 만에 팀의 7번째 골을 넣었고, 메이어는 후반 7분에도 또 골을 넣으며 독일은 해트트릭 달성자를 두 명(닐스 페테르센, 막시밀리안 메이어)이나 갖게 됐다.

이어 전반전 네 번째 골을 넣었던 페테르센이 후반 18분과 25분 연달아 추가 골을 넣었고, 독일은 결국 두 자리 숫자 득점인 10-0에 성공했다. 페테르센은 이날 홀로 5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1승 2무를 기록한 독일은 멕시코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포르투갈과 8강서 만나게 됐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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