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灸堂) 김남수(101)옹은 오프라인에서도 침·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더 이상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김옹은 1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평생 침·뜸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살아왔는데 뒤늦게나마 인정을 받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의료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교육한 것뿐인데 뒤늦게나마 대법원에서 이를 인정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옹은 또 “이제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세계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찾아와 침·뜸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