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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金은 하나'...양궁 최초 전 종목 석권 도전

남자 양궁 구본찬·이승윤, 금메달 석권 위해 출격

남자 개인 金은 오진혁이 유일

남자양궁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 6일 오후(현지시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는 이승윤의 모습. /2016.8.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남자양궁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이 6일 오후(현지시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는 이승윤의 모습. /2016.8.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양궁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공언, 올림픽 역사상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은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양궁에서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아직 전 종목 석권 기록을 쓴 적은 없다.


대표팀은 리우로 오기 전 “실력은 충분하다”면서 금메달 4개를 공언했고,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 4개 중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 3개를 수집한 대표팀은 한 개의 메달을 더 획득하면 리우올림픽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된다.

오는 13일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한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남자 개인전은 각축이 심한 종목, 한국 선수의 금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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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인전에는 1990년생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현대제철)이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맞수로 꼽히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가 이번 대회 16강에서 맞붙는 것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이다.

이승윤과 구본찬은 토너먼트에서 계속 이겨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이승윤은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후 “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월드컵 때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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