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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리우] 美·英 방송중계, 잇단 여성 차별적 발언으로 눈총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차별 논란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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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방송은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의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도 선수들을 향해 “쇼핑몰 한복판에 서 있는 편이 나은 것처럼 보인다”고 여성 비하적인 방송을 했고, 영국 BBC 방송 역시 여자 유도 결승전 중계에서 “고양이 싸움”이라는 표현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 여자 선수들의 외모를 소재로 한 부적절한 언급도 여러 차례 나왔다. 미국 폭스 뉴스는 최근 방송에서 ‘여자 선수들은 경기에 나올 때 화장을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 방송의 ‘스포츠 코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크 시몬은 “여자 선수들은 화장품 회사 후원을 받으려면 화장을 하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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