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 부문 연구업체인 블룸버그뉴스에너지파이낸스(BNEF)는 G20 국가들의 전력 생산량 중 태양력·풍력 등 친환경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5년 8%로 2010년(4.3%)과 비교해 약 7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유럽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1년 재생에너지 분야의 개척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독일이 지난해 친환경에너지 발전 비중을 36%로 늘렸으며 그 뒤를 영국(24%), 이탈리아(21%), 프랑스(19%)가 이었다. 반면 세계 양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지난해 친환경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대비 각각 5%, 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