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등 야간시간대 기초질서를 어기는 비양심적 행위 등을 근절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야간에 빛을 발하는 야광도료를 활용해 재치있는 경고문과 그림문자 등을 노출해 시민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이 캠페인은 부산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캠페인 지역을 댓글로 신청받는다.
이후 대상 지역을 확정하면 시민들로 구성된 ‘굿 나잇 부산 게릴라 페인터’가 출동해 메시지가 담긴 그림문자를 야광 스프레이로 그린다. 부산시는 캠페인 첫 주제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로 정하고 이날 오후 민락수변공원을 찾아가 ‘양심투기 금지’라는 그림문자를 바닥에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