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VR·AR게임 주력 드래곤플라이 … 2분기 영업익 40% 상승

하반기 스페셜포스 IP로 AR·VR 게임 출시할 것

교육용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 '또봇' 등 IP로 VR교육콘텐츠 개발 중

전세계 1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1인칭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를 개발한 드래곤플라이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선방했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 ‘스페셜포스’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VR)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동시에 VR뿐만 아니라 포켓몬 고(Pokemon Go) 열풍으로 전세계의 주목도가 높아진 증강현실(AR) 게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 AR게임은 위성항법장치(GPS)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이용자 주변에 적군이 나타나고 이를 사살하면서 전투력을 높이거나 팀전을 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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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IP외에도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또봇’과 ‘시크릿쥬쥬’ IP를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교육 콘텐츠 사업에 진출해 VR 기술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착수해,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AR과 VR을 아우르는 신작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실적향상을 이끌어내겠다”며 “AR·VR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로고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드래곤플라이 로고 /사진제공=드래곤플라이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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