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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P] 밥, 어디까지랑 먹어 봤니



쉐어하우스가 제작한 ‘어디까지 밥이랑 먹어봤니’ 타이틀 장면/동영상 캡처쉐어하우스가 제작한 ‘어디까지 밥이랑 먹어봤니’ 타이틀 장면/동영상 캡처





수프·치킨·족발·피자.

밥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음식이지만 밥과 같이 먹었을 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쉐어하우스가 네이버TV캐스트에 공개한 ‘어디까지 밥이랑 먹어봤니(http://tvpot.daum.net/mypot/View.do?ownerid=R9AF3C4ubZw0&playlistid=6012879&clipid=74818064)’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밥과 수프·치킨·족발 등을 함께 먹는 과정을 담았다.


밥과의 궁합을 놓고 연령별 생활이 반영된 맛의 분석이 내려져 눈길을 끌었다. 수프와 밥을 함께 먹은 10대는 ‘계란을 풀어놓은 라면 맛’이라고 평가한 반면 30대는 ‘술 먹은 다음 날 해장하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치킨과 밥의 궁합에 대해 10대는 ‘학교 급식보다 맛있다’고 말하는 동안 30대는 ‘한강에 돗자리 깔고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을 맛’이라고 전했다. 평소 일상생활이 반영된 맛 평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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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공통적인 맛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30대 실험자들이 피자와 밥을 함께 먹어보고 있다./동영상 캡처30대 실험자들이 피자와 밥을 함께 먹어보고 있다./동영상 캡처


실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족발과 밥을 함께 먹었을 때 입을 모아 ‘김치’를 찾았다. 피자와 함께 먹어보라는 제안을 받고는 사뭇 주저하면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주얼이 별로다’ ‘밥이 입안에서 맴도는 느낌이다’라며 부정적 의견을 전달했다.

대부분의 시민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밥과 같이 먹었을 때 맛있는 음식으로 치킨을 꼽았다. 더위에 지쳐 입맛 떨어지기 쉬운 요즘 밥과 궁합이 맞는 색다른 음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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