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농심, 3분기에도 시장예상치 하회하는 성적 전망-삼성증권

농심(004370)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3·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17일 농심 실적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4%, 48.7% 감소한 5,272억원, 12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46.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별도기준과 종속회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49억원, 75억원으로 국내사업보다는 해외사업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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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별도기준 영업이익 부진은 면류 매출 부진과 광고 선전비 증가 때문”이라며 “직전 8개 분기 평균 160억원 가량 집행되었던 광고선전비가 211억원 집행된 것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 대비 100억원 가량 증가한 22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3·4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322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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