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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출전한 김현수…안타 행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서도 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319에서 0.322로 소폭 상승했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놀란 레이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는 0-3으로 끌려가다 7회말 2점을 내며 한 점 차로 추격한 상태였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 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 주자가 3루에서 멈추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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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안타로 볼티모어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아담 존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3 동점을 맞췄다. 하지만 8회초 2실점하며 3대5로 졌다.

한편, 이 안타로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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