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 본 궤도 올라

행자부·서울시 투자심사 모두 통과

동작구가 추진 중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 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동작구동작구가 추진 중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 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에 조성되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의 투자심사를 잇따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 동작구는 구가 추진 중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계획이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시 투자심사위원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앞서 지난 4월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 한 바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청사건립이 아닌 지역개발을 위해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사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청사를 이전한 뒤 남게 되는 부지에는 상업시설을 확충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장승배기 역세권에 청사를 이전해 이 일대를 개발함으로써 동작구 전체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논리다. 현재 조성 35년이 지나 안전도가 ‘D등급’인 구청사의 안전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변변한 청사가 없어 유한양행 사옥 등 이곳저곳으로 분산되어 있는 청사를 한데 모아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추진하는 이유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가가 높은 노량진 청사를 매각해 사업을 추진하므로 추가 재원이나 채무부담 행위도 없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은 동작구가 지난 2004년부터 청사기금을 조성하고, 2008년에 이미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정도로 공을 들여온 구의 역점 사업이다. 동작구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의 협심사를 통과한 만큼 처음의 목표인 오는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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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서울시가 사업의 큰 밑그림을 이해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행정타운이 동작의 미래를 결정할 백년지대계인 만큼 사명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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