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프티콘의 경우 반품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유효기간 내 미사용시 환불 주체 역시 수신자로 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커피 한잔을 얻어 마셔도 김영란 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기프티콘 거절 기능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삭막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소액으로 기분좋은 선물 역할을 하던 기프티콘 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느냐는 불평이다.
그러나 카카오는 김영란 법을 염두해 둔 조치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전부터 거절 버튼에 대한 논의는 계속돼 왔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