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종합 예선에서 로테이션1(예선1조)‘에 속해 10번째로 경기에 나선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손연재는 19일 오후 10시20분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후프-리본-곤봉 순으로 연기를 한다. 예선에 출전한 총 26명 선수 중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려야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은 각각 17번째, 23번째로 출전한다.
지난 16일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리우에 입성한 손연재는 “드디어 도착했다. 이제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한 번 해봤다고 두 번째가 쉬운 건 아니다”라며 “정말 큰 무대이고 모든 선수들이 이 무대를 위해 준비한다. 나도 열심히 했다.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