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철근 조립시간을 단축해주는 신공법을 개발해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에서 성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법은 기둥 철근을 세울 때 철근을 한 가닥씩 조립하지 않고 공장에서 2개 층 기둥 철근을 통째로 제작해 현장에 반입한 뒤 미리 시공된 하부 철근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현장의 지하층 기둥에 이 공법을 적용한 결과 기둥 1개소당 철근을 배열하는 작업시간이 기존의 약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장 시공 인력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 공법을 개발했다”며 “이 공법의 시공 기술력을 체계화해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