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남자 태권도 김태훈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17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16강에 나서 태국의 타윈 한프랍에 10-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김태훈은 한프랍이 돌풍을 지속하며 결승까지 진출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다.
18일 오전 열린 패자부활전에 나선 김태훈은 호주의 사프완 칼릴을 상대해 4-1로 완승했다. 1회전을 0-0으로 마무리한 김태훈은 2회전에서 머리 공격에 성공해 3점을 획득했고 3회전에서 1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얻은 김태훈은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와 같은 날 오전 9시 45분 동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