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 5개월째 심화 … 강남권 전셋값 하락 한달 넘게 이어져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는 확대된 반면 지방은 5대 광역시의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이고 기타 지방에서도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값 양극화는 전주보다 심화하며 20주 연속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는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주 대비 전국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0.09% 상승, 지방은 0.03%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상승·하락폭이 모두 커졌다.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양극화는 5개월(20주)째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0.18%로 전주 대비 0.05%포인트 늘었으며 서초구(0.08%)와 송파구(0.04%)도 각각 0.03%포인트와 0.01%포인트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의 한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확대되며 강남구·서초구·송파구·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권 전셋값은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한 달 넘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는 보합세로 전환됐으며 송파구(-0.02%), 강동구(-0.20%)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초구(-0.08%)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