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7월 생산자물가 2.4% 하락, 국제 유가하락 영향

7월 생산자물가 2.4% 하락, 국제 유가하락 영향7월 생산자물가 2.4% 하락, 국제 유가하락 영향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한 가운데 작년에 비해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2014년 8월 이후 2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전체 878개 품목)을 나타내는 통계로 전해졌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친다.


생산자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 7월 60달러대에서 올해 7월에는 43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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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16.3%)과 전력·가스·수도(-8.7%)가 급락했고 1차 금속제품 역시 5.8%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이 포함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도 1.2% 줄었다. 반면 음식점 및 숙박 생산자물가는 2.3% 증가했다.

7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로는 0.1% 줄었다. 이 역시 6월에 비해 7월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은행]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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