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74포인트(0.04%) 오른 2,056.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2.43포인트(0.12%) 오른 2,057.90포인트로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6포인트(0.13%) 상승한 18,59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22%) 높은 2,187.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9포인트(0.22%) 오른 5,240.1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4만9,0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52주 최고가를 또 한 번 새로썼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가 앞으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팔자’ 기조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85억원, 기관은 103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만 홀로 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24%), 전기전자(0.88%), 의료정밀(0.64%), 섬유의복(0.42%), 유통업(0.19%) 등이 오르고 있고 보험(-1.17%), 철강금속(-0.91%), 은행(-0.91%), 금융업(-0.8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000660)(2.20%), 삼성물산(028260)(2.02%), 네이버(0.87%), 현대차(005380)(0.75%)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1.69%), 신한지주(055550)(-1.48%), 삼성생명(032830)(-1.3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6포인트(0.17%) 오른 698.0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5원 오른 1,107.5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