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삼성전자, 이틀째 최고가… 日 대장주 도요타 제쳐

삼성전자 2.13% 오른 167만5,000원에 기록

주가급등에 시총 110억달러 불어… 세계 24위

‘연매출 200조·영업익 30조’ 핑크빛 전망도

증권사 목표주가 속속 올려… 200만원 전망도





[앵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이 불어나면서 일본 시총 대장주인 도요타를 제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어제 5% 가까이 급등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틀째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운겁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13% 오른 167만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동반 매수한 외국인과 기관은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강한 순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하루새 110억 달러 불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시총 순위는 전 거래일 기준24위로 뛰어올라 27위인 일본의 대장주, 도요타를 제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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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총 1위 애플에 비하면 여전히 35% 수준이지만, 세계 13위로 아시아 대장주인 중국 텐센트(13위)와 알리바바(15위)를 곧 따라잡을 기세입니다.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8조 원대의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노트7 효과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연 매출 200조원·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사상 두 번째로 맞을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더해져 삼성전자의 랠리에 힘을 더하는 모습입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증권사 22곳의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평균 180만원. 일부에서는 200만원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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