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리어프리 뮤지컬 ‘아빠가 사라졌다!’ 9월 23·24일 공연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무대 서고 관람하는 작품

아빠와 딸, 엄마와 아들 등 가족의 좌충우돌 사건 속 따뜻한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고 누구나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는 뮤직드라마 ‘아빠가 사라졌다!’ 가 9월 23~24일 양일간 서울 CY씨어터에서 개최된다.

공연 기획사인 스튜디오뮤지컬이 기획·제작하고 서울문화재단 서울메세나, 주식회사 위드인이 후원한 창작뮤지컬 ‘아빠가 사라졌다!’는 장애인이 감상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소를 제거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현장 해설을 수신기를 활용해 실시간 무선해설 형태로 진행한다.


‘아빠가 사라졌다!’는 어느 날 요양원에서 탈출해 사라진 아버지 ‘허무한’과 그를 쫓는 딸 ‘허빛나’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부모 자식 이야기를 따뜻한 음악과 에피소드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배리어프리 공연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하성민이 연출을 맡았고, 쓰루더도어·사랑은 비를 타고 등을 통해 대학로의 신예로 떠오른 김려원과 담배가게 아가씨에 출연한 강륜석,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각장애인 배우 한혜정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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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주최한 스튜디오뮤지컬 측은 “이번 뮤지컬이 시각장애인의 공연 관람 장벽을 해소해 주고 무대에 설 수 있는 희망도 주면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보는 공연 문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02)6052-3334.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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