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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각, 관치금융 차단 주가 긍정적-한국투자

우리은행(000030) 매각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민간의 경영 참여가 일정 부분 보장된다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105560)지주는 윤종규 회장이 선출된 2014년 10월23일 이후 KRX은행업종지수를 14%포인트 웃돌았다”며 “경영진의 독립성 확보를 통해 관치금융 가능성을 차단하고 신임 경영진이 지휘한 이후 성과가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각안은 KB금융처럼 관치금융 가능성 차단 요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과점주주 매각 방식 채택을 골자로 하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과점주주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48.09%(콜옵션 이행용 2.97% 제외) 중 30% 내외를 4~8%씩 쪼개 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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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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