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영화의 바이블로 꼽히는 ‘매트릭스’가 9월 22일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7년 만에 국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수입사인 영화사마농 등에 따르면 지금은 자매가 된 워쇼스키 감독을 세계적 연출자 반열에 올린 히트작 ‘매트릭스’가 오는 9월 22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매트릭스’는 서기 2199년 인공지능 로봇의 지배 하에 인공 자궁 안에서 재배되는 미래의 인류를 그린 디스토피아적 문제작이다. 철학적이고 장대한 세계관을 경이로운 비주얼로 담아내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수입사 측은 “1999년 개봉 당시 ‘매트릭스’가 인공지능의 지배하에 놓인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 세계를 상상력으로 담아냈다면 2016년 현재는 그 상상력이 점점 현실화되는 가운데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