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팝페라가수 크리스 조가 트로트가수로 파격 변신했다.
크리스 조는 트로트 신곡<민지야>를 발표하고, 오는 25일(목) 오후 6시 호텔 리베라(서울 강남구 청담동 53-7)에서 첫 쇼케이스를 펼친다.
<민지야>는 사랑한단 한마디에 목숨걸고 애인(민지)이 원하면 뭐든 다한다는 순정남의 고백을 경쾌한 트로트 리듬에 담았다.
가사를 들으면 이런 사랑이 어디 있느냐며 놀릴 수도 있지만, 크리스조의 목소리는 명쾌하고 단호하다.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한 남성 일색인 요즘 시대에 남자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확실히 차별화된다. 음색은 마치 앤디윌리엄스와 안드레아보첼 리가 트로트를 부르는 듯 감동을 전한다.
크리스는 Maryland Univ.출신으로 2008년 뮤지컬‘마리아 마리아’에서 예수역으로 데뷔했고, 2009년 ‘기억상실증’, 2010년 ‘몬테크리스토’, ‘하얀선물’, 그리고 2012년 고 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지마 톤즈’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민지야>와 함께 수록된 신곡 <외바라기>는 팝페라와 한국적 성인발라드의 매력을 섞어놓은 노래로 진한 감동을 준다.
크리스는 “크리스만의 트로트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댄스 뮤지컬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전천후 가수로 사랑받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
한편 크리스의 쇼케이스에는 가수 현미와 소프라노 인성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