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24일 보고서에서 “두산엔진은 전방 산업의 불황에도 저가 물량 소진과 구조조정 마무리로 효율성이 커져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흑자가 지속됐고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큰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엔진의 매출 비중이 확대돼 수익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조500억원으로 내년까지 현재의 매출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며 “두산엔진이 11.8%의 지분을 보유한 두산밥캣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보유지분 가치에 대한 평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두산엔진의 목표주가를 4,000원에서 5,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