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하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행인 2명을 쳐 1명이 숨졌다.
도쿠시마현 경찰은 지난 23일 밤 도쿠시마 시내에서 도로를 건너던 60~7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승용차로 충격한 혐의(자동차운전처벌법상 과실상해)로 고오 게지(3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운전 전 중에 포켓몬 고를 즐기다 사망사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오 씨는 편도 1차선 도로에서 포켓몬 고를 하던 중이었고, 당시 차량에 치인 여성 2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