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기동 대학생 거주 원룸 화재…인명피해 없어

불법증측 건물로 피해 커져, 재산피해 3700만원 상당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이 건물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8시10분쯤 1층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시작돼 옆 건물로 번지면서 1시간10분만인 오후 9시21분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과 주방집기류, 에어컨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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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주가 불이 난 1층을 불법 증축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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