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관련 정부의 ‘고속로 정책(파이로프로세싱)’에 대한 국회토론회를 연다.
“사용후핵연료, 파이로프로세싱과 고속로가 해법인가?”의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오늘 목요일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재활용 고속로 정책,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최명길 의원, 국민의 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탈핵에너지교수모임, 반핵의사회,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강정민 미국NRDC 원자력분과 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해서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김연민 교수, 김해창 교수, 박원재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위원, 백종혁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안도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민주 유승희 의원은 “사용후핵연료 처리에 대해 파이로 프로세싱 정책이 과연 효용성이 있는지 국민의 숙의를 거쳐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서 제2의 4대강이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 파이로 프로세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서울경제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정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