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배우 윤석화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공연한 연극 ‘마스터클래스’(제작 돌꽃컴퍼니)가 9월 27일부터 3주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앵콜 무대를 연다.
마스터클래스는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리우는 마리아칼라스의 삶을 풀어낸 작품으로 배우 윤석화가 연륜을 바탕으로 녹여낸 깊은 내공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윤석화는 “이번 앵콜 무대를 끝으로 더 이상 마스터클래스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혀 이번 공연이 윤석화 표 ‘마리아칼라스’를 볼 수 있는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앵콜 공연에서는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할 윤석화를 비롯해 연극계 대부 임영웅과 지휘자 구자범이 각각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이종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매 공연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또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스위니토드 등 대작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배우 양준모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 푸치니의 토스카 아리아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소프라노 샤론 역에는 윤정인, 소프라노 소피역에 서울시 뮤지컬단 소속인 베테랑 배우 박선옥이 캐스팅됐다. 3월 공연에서 기량을 뽐낸 테너 이상규와 김현수도 함께한다.
앵콜 공연 1차 티켓 판매는 오는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9월 27일~10월 16일 국립극장 달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