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5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세포바이오, 옵티메드, 제로믹스 등 3개 유망벤처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사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4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11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세포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현재 하이드로겔을 활용한 줄기세포 3차원 배양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구용 세포 및 배지 130여 품목을 상용화했고 캐나다 맥길대 등 해외 유수대학과 국제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이며 향후 오송첨복단지 관련 인프라와 국책기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줄기세포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옵티메드는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특허출원이 30여건에 이르고 바이오벤처 올림픽인 미국 매스챌린지에서 한국 최초 본선진출한 기술 강소 벤처기업으로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 진행중인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믹스는 최초의 한국인 게놈 및 표준게놈을 공개하고 호랑이, 고래, 독수리 등 멸종위기 생물 게놈을 분석 완료한 게놈분석 전문기업으로 2016년도 기술보증기금 K-Star 벤처기업에 선정된 전도 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세계 최강의 게놈·바이오·IT 융합 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중심 매출 1조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에만 이미 오송첨복단지에 바이오신약, 첨단의료기기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한 지플러스, 메디튤립, 바이로큐어 등 15개 벤처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OECD 미래보고서에서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를 예고했듯이 세계 경기 침체속에서도 바이오분야만은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오송첨복단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점점 높아가고 있고 특히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유망 벤처기업들의 첨복단지 입주열기가 뜨겁다”며 “오송에 투자한 기업들이 세계적 바이오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환경조성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